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축구공 멀리 차는 법

by 데니즈T 2012. 10. 2.

공을 멀리 보내는 것은 공을 세게 차는 것과는 다른 문제다.

공을 세게 차려면
 1. 발등 깊숙히 맞추면 된다(축구화 끈 부분).
 2. 마지막 도약을 힘차게 한다.
즉 체중을 실고 임팩트 순간에 발목을 고정 시키는 것으로 왠만큼 흉내는 낼 수 있다.

그러나 멀리 보내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방법이 다르다는 얘기다.
그 해답이 아래 동영상에 나와있다.

동영상에서 설명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1. 디딤발을 공에서 멀리 디딘다. 보통의 인스텝이나 인사이드킥 시에는 디딤발을 공 바로 옆에 위치시키나, 공을 멀리 보내기 위해서는 무릎, 허리 및 자세를 낮춰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디딤발을 약간 멀리 위치시켜야 한다.
2. 직선으로 접근하지 말고 45도 각도에서 접근하라. 직선으로 접근하면 차는발의 무릎이 공 바로 위에 위치하기 때문에 궤도가 낮아지며, 멀리 보내기 힘들다.
3. 강하게 차는 것이 아니다. 프리미어 리그나 국대 경기에서 골키퍼들이 골킥 하는 것을 보면 절대 강하게 차지 않는다. 부드럽고 리드미컬하게 차는 것이 첫번째.
4. 천리길도 한걸음부터. 처음부터 50미터 짜리 롱킥을 시도하려 하지 마라. 10미터, 가까운 거리에서 연습하다 감이 좀 잡힌다 싶으면 20, 30으로 늘려간다. 걸음마도 못하는 아이가 100미터 스프린트를 연습할 수는 없는 이치.
5. 공을 임팩트 하는 발의 위치는 인프론트. 
6. 공의 밑둥을 걷어찬다. 단, 여기서 공의 중앙에서 약간 왼쪽(오른발 잡이 기준)을 걷어차는데 유의한다. 오른쪽 아래를 걷어차면 회전이 걸려 공이 왼쪽으로 휘어지고 차는 힘이 회전력으로 상쇄된다. 명심하라. 공에는 약간의 빽씻기가 걸려야한다. 그래야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갈 수 있다.

위에서 설명한 바를 마스터 한다면 한층 더 우아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댓글